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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등산사] 겨울 등반의 강자, 암에 쓰러지다
“알렉스, 새로 샀다는 피켈 어딨죠?” 안드제이 자바다가 평소처럼 나긋나긋한 말투로 알렉스 매킨타이어에게 물어봤다. “여기요.” 알렉스가 배낭을 뒤져 날 번쩍이는 피켈을 건네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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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달의 추천길 서울 도심 속 단풍·낙엽길 명소
| 서울의 가을 걷기여행길 10선아침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에 벌써 가을이 가버린 것은 아닌지 덜컥 걱정이 되는 요즘이다. 아직 제대로 된 단풍놀이를 즐기지 못했다면, 유난히 짧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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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등산사] 등산 바람 든 사대부들, 북한산 염초봉 이름도 바꾸다
“산의 의미도 모르는 자들이 유람에 나서니, 금강산에 가보지 못한 사람은 부끄러워 사람 축에 끼지도 못하겠구나.” 강세황(1713~1791)은 혀를 찼다. 당시 선비들은 경쟁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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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박정희 목 따러 왔다"는 김신조, 진관사 앞에서 멘붕
올해 예비군 훈련은 없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이 이유다. 이 예비군 제도는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대원 31명의 청와대 습격 사건 때문에 생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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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왜 박 전 대통령 죽이라 했는지, 남에서 살아보니 알겠더라고”
북악산의 호경암 바위에 박힌 총탄 자국은 41년 세월이 무색하게 뚜렷했다. 17일 호경암을 찾은 김신조씨가 총탄 자국을 가리키고 있다. [오종택 기자]서울 성북구와 종로구 경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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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·역사 숨쉬는 서울 생태문화길 30곳 선정
서울의 다양한 생태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‘생태문화길 우수코스’ 30곳이 선정됐다. 이춘희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8일 “서울 시내 110개의 생태문화길 중 인터넷 도보 카페 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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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 내셔널]지리산 밑 구례에 '힐링 명소' 만든 예술가들
구례 예술인마을을 찾은 독일인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인형박물관에 전시된 세계 각국의 인형들을 만져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. 프리랜서 장정필 지난달 28일 오후 전남 구례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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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등산사] 에베레스트서 75년 만에 찾은 남자…그 의문의 흔적들
‘Obterras London-Mallory Irvine Nove Remainder Alcedo–Norton Rongbuk.’ 암호로 만들어진 한통의 전보가 티베트에서 영국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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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성곽길 ~ 북한산 둘레길 연결
서울 성곽길과 북한산 둘레길이 등산로로 연결됐다.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3일 “북악스카이웨이길의 전망대 하늘마루에서 북한산 둘레길 구간인 형제봉 사거리까지 산책로(1.2㎞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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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신조 침투’후 변화
1·21 사태는 국민과 서울 시민의 생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. 사태 직후 정부는 한강 하류와 동해에 철책을 설치하는 등 대북 경계를 강화했다. 북한의 비정규전에 대비하기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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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버스]6일부터 '김신조 루트' 북악산 남측면 개방... 文 대통령 부부 산행에 나서
54년 만에 북악산 전 지역을 오를 수 있게 됐다. 청와대는 6일부터 그동안 출입이 제한되던 청와대 건물 뒤편의 북안산 남측면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. 문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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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곽 따라 서울 한 바퀴, 어제로 떠나는 가을 여행
한양도성 순성길은 성곽을 따라 도심과 산을 누비는 매력적인 걷기 길이다. 인왕산 구간은 제법 산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전망도 빼어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. 정상에서 돈의문 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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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신조 루트’ 41년 만에 명품 산책길로
19일 10여m의 리기다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안 우이령길을 따라 자전거동호회 회원 두 명이 자전거를 타고 시범 주행하고 있다. [김성룡 기자]19일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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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09 시사 총정리 ④
19세기 말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이었던 찰스 대너(Charles A. Dana)는 “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다”라는 말을 남겼습니다. 뉴스의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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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 내셔널]북한산 우이령길 비경 '김신조 루트'를 걷다
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.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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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나무숲 걷고 폭포서 명상 … 30년 비밀의 숲 열렸다
지난 13일 서울대공원 산림치유숲 속 전나무숲에서 ‘치유숲 체험 프로그램’ 참가자들이 산림치유지도사(오른쪽 서있는 사람)의 지도에 따라 명상을 하고 있다. 주위에 전나무 2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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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 중앙일보] 무인 첩보헬기 'X6'…무게 1kg으로 휴대도 간편
"물러설 곳이 없다…필승뿐"…내일 WBC 한-일 결승전 3월 23일 'TV 중앙일보'는 내일 오전 로스앤젤레스(LA)에서 벌어지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(WBC) 결승전 얘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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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41년만에 풀린 봉인…총천연색 ‘비밀의 숲’
| 그 길 속 그 이야기 ‘김신조 루트’ 북악하늘길 북악하늘길 2산책로는 1968년 북한 특수부대가 서울에 침투한 1·21사태 이후 41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성북천 계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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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북악산 ‘김신조 루트’ 개방
북악산 ‘김신조 루트’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가 52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됐다. 1968년 북한 무장공비가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이른바 ‘김신조 사건(1·21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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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주한외교관들, 우이령길 나들이
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(앞줄 왼쪽에서 셋째·넷째) 등 주한외교단 70여 명이 북한산 우이령길(김신조 루트)을 걷고 있다. 이번 행사는 서울에 주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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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 내셔널] "소원 꼭 들어준다" 1만명 학부모 몰리는 곳
━ "기도 잘 들어줘서" 수능 앞두고 1만명 몰린다는 팔공산 이곳 대구에 사는 박숙희(49)씨는 최근 두 달간 매일같이 팔공산 갓바위로 향한다. 2018학년도 대학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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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상등산사]한 명은 2000m 추락했고, 한 명은 살아남았다
'10월 23일~24일 하산→26일 카트만두로 카라반→11월3일 카트만두 도착→11월20일 이탈리아에서 만남→12월2일 카토비치의 집으로' 예지 쿠쿠츠카는 이 계획을 일기장에 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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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갑 4겹 끼고 라이딩한 여자들 …1500㎞, 백두대간 80고개 넘었다
━ 스무 고개, 수많은 이야기 〈15〉 백두대간 80고개 와인딩(상) 백두대간 고개 80곳, 1500㎞를 차로 넘었다. 6박 7일간 한반도 허리가 되는 고개를 구불구불하